프랑스 출장으로 1주일 갔다 온 기억 정리.
군 제대 후 복학 전 공장에서 7개월 일한 적이 있었는데 제법 돈이 모여 유럽 배낭여행을 가려고 했으나, 여행 한달 다녀온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 가지 않았다.
회사 생활을 하면서 출장 기회가 제법 많았는데 베트남,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쏠리다가 차츰 유럽이나 미국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둘 다 가게 되었다.
해외출장 갈 때 반팔 위주로 옷을 챙기다가 긴팔 셔츠를 많이 챙기면서 뭔가 다르구나 했다^^;
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갔고 기내식이 나왔는데 쌈밥을 주문했다.
내가 좋아하는 쌈밥이라니!!
너무 흥분해서 사진이 흔들렸나 모양이다...
고기가 덩어리라기 보다는 갈은 듯한 느낌이지만 한끼 식사로 제법 괜찮았다ㅎㅎ
파리 공항에 도착 한 후 찍은 사진
저녁 7시 무렵이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보던 공항 모습이다.
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탔다.
버스 안 사람들
숙소 주변. 저녁이다.
다음 날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해서 대강 잠만 잘 곳으로 저렴한 호텔로 정했는데 물도 없고, 주변에 식당도 없어서 할 수 없이 걸어 나왔다.
슈퍼마켓이라도 있을까 싶어 핸드폰으로 지도를 보자 아무것도 없고, 그나마 몰이라고 할만한 곳을 보니 에어로빌이라는 곳이 나와 걸어갔다.
초행길을 한참 걷다가 이 길이 맞나 싶어 계속 구글 지도를 확인한 채 40분 정도 걸으니 드뎌 나왔다!
목도 마르고, 배도 고파 지치기 직전이라서 잘 찾아와서 신났다.
가까워 진다 일단 물부터....
가 아니라 와인부터 둘러봤다ㅋㅋㅋ
와인의 나라 아니랄까봐 진열대를 가득 매웠다.
양 옆으로 진열된 와인들
가격도 저렴한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양하고 레드, 화이트, 핑크 이렇게 있었다.
(와인에 대해 문외한이라서,,)
에비앙과 저녁거리로 꼬치, 맥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
(에비앙은 개인적으로 우유맛이 났다)
이렇게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꼬치를 냠냠하고 다음 날 일찍 일어나야 해서 바로 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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